아즈문, 아시아인 최초로 RPL 득점왕 등극 “다 동료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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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5·제니트 상트페테르 부르크)이 아시아인 최초로 러시아 프로축구 1부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즈문은 23일(한국시간) 열린 로스토프와 2019-20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PL) 최종(30) 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0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제니트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시즌 17호 골을 기록한 아즈문은 팀 동료인 아르템 쥬바(32·17골)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페널티킥 득점이 더 적은 아즈문이 득점왕을 차지했다. 페널티킥 득점은 아즈문이 1골, 쥬바가 7골이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가 1992년 출범한 뒤 아시아인이 득점왕에 오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18세에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아즈문은 러시아 무대에서만 활동했다. 로스토프를 거쳐 2019년 2월 제니트 유니폼을 입었다.

제니트는 아즈문의 활약에 힘입어 2019-20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승점 72로 2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승점 57)와 무려 승점 15차다.

아즈문은 “모든 동료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보상을 받기 마련이다”며 “리그 우승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모두가 하나가 돼 이 타이틀을 따냈다”라고 기뻐했다.

한편, 제니트는 2019-20시즌 러시안컵(FA컵) 결승에도 진출해 다관왕에 도전한다. 오는 26일에 돌풍을 일으킨 2부리그 힘키와 결승전을 치른다. 제니트는 32강부터 참가했으며 아즈문은 올 시즌 러시안컵에서 득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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