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바디의 첫 타이틀 눈앞…윤곽 드러난 EPL 득점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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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EPL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개인상 경쟁도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EPL 각 팀들은 36~37경기를 소화하면서 시즌 종료까지 1~2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일찌감치 리버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순위 경쟁은 싱거워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개인상은 바로 득점왕이다.

21일 현재 바디는 23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는 이달 초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널, 본머스와의 대결에서 3경기 연속골(4득점)을 몰아치면서 득점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21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대니 잉스(사우샘프턴)는 리그 재개 이후 8경기에 출전해 6골을 쏘아올리면서 바디를 맹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최종라운드 단 1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 잉스가 바디와의 2골차를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디는 지난 2015~2016시즌 레스터시티가 깜짝 리그 우승을 차지할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공격수다. 그는 레스터시티의 우승 시즌에 EPL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여러 개인상을 쓸어담았지만 정작 노렸던 득점왕은 불발됐다. 당시 시즌에서 24골을 터뜨리며 막판까지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지만 결국 토트넘의 해리 케인(25골)에게 1골차로 뒤지면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다.

바디는 이후에도 검증된 해결사로 인정받았지만 득점왕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7~2018시즌에는 20골로 득점 4위에 랭크됐고, 2018~2019시즌에는 18골로 득점 5위를 차지했다. 바디에게는 올시즌이 생애 첫 EPL 득점왕 고지를 밟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득점 3위인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20골·아스널)과 4위 모하메드 살라(19골·리버풀)는 최근 골 침묵으로 득점왕 레이스에서 사실상 멀어진 상황이다. 지난시즌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오바메양과 살라의 막판 부진은 바디에게 호재로 여겨진다. 바디는 오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득점왕 굳히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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