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아놀드, 5위 완 비사카'...英언론 선정 RB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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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영국 매체가 라이트백을 소화하는 선수들을 토대로 'TOP 10'을 선정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6일(한국시간) "풀백은 현대 축구계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본래 수비수 역할을 맡지만 이제는 공격성도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라며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 10명을 선정했다.

1위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 리버풀)였다. 리버풀의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리그 우승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 매체는 "현재 아놀드보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라이트백은 없다. 이제 21살에 불과한 선수가 완성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요슈아 키미히(25, 바이에른 뮌헨)가 뒤를 이었다.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나서 4골 9도움을 기록하며 바이에른의 8회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주로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는 키미히에 대해 "풀백으로 나서도 최고의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다니 카르바할(28, 레알 마드리드)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커리어를 따져본다면 1위에 올라도 손색이 없다. 17일 비야레알에 승리를 거두며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레알, 그리고 스페인 국가대표에서 부동의 라이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 한 명의 '신성' 아치라프 하키미(21, 인터 밀란)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2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던 하키미는 주로 3백의 우측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파브르 감독의 전술에 완벽히 녹아든 하키미는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33경기에서 5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최근 인터 밀란 이적을 확정 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론 완 비사카(22)가 5위를 차지했다. 2019-20시즌부터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완 비사카는 태클, 인터셉트 등 수비적인 면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 매체는 "순위권에 다른 선수들과 다른 유형이다. 수비에 특화되어 있다. '거미'라는 별명이 잘 어울린다"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키어런 트리피어(2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일 워커(30, 맨체스터 시티)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 영국 '데일리 스타' 선정 라이트백 TOP 10

1. 알렉산더 아놀드

2. 요슈아 키미히

3. 다니 카르바할

4. 아치라프 하키미

5. 완 비사카

6. 키어런 트리피어

7. 카일 워커

8. 넬송 세메두

9. 디 로렌조

10. 벤자민 파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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