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첫 대회, 팔레르모오픈 흥행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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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재개되는 투어 첫 대회인 팔레르모오픈이 초대박을 맞았다. 팔레르모오픈이 발표한 엔트리를 보면 톱30명의 여자선수 중 11명이 엔트리 신청을 했다.

팔레르모오픈은 코리아오픈과 동급인 인터내셔널시리즈로 총상금 27만5천달러의 클레이 코트 대회이며 32드로로 진행된다.

엔트리를 살펴보면 세계 2위의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을 필두로, 14위의 요한나 콘타(영국), 15위 페트라 마르티치(크로아티아), 18위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등 톱30명 중 11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본선 컷오프가 69위의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이다.

이들 외에도 그랜드슬램 챔피언 경력이 있는 스베틀라나 쿠즈넷소바(러시아, 세계 32위)와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세계 41위)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주최측은 와일드카드를 사용하여 톱10 선수 한 명을 더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회의 경우 톱시드를 받은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당시 세계 5위)를 제외하고는 톱30 선수가 한 명도 없었고 본선 컷오프도 151위였던 것에 비하면 코로나 이후 첫 대회라는 의미 때문에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우승자는 스위스의 질 타이흐만(세계 63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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