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 확정적...리버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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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티아고 알칸타라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거주하던 뮌헨 집을 매물로 내놓았으며 리버풀이 관심을 갖고 있다.

독일 ’빌트‘는 15일(한국시간) 유료기사를 통해 “티아고와 바이에른 뮌헨은 헤어진다. 몇 주 전만 해도 양측은 재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뮌헨과 티아고의 사이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티아고는 7시즌 간 활약하며 뮌헨의 7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기존 계약은 1년 남은 상황이다. ’빌트‘는 “티아고는 4년 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뮌헨은 3년 계약 후 일정 경기 출전 수를 충족하면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했다. 이로 인해 협상이 중단됐고, 티아고는 고민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빌트‘는 “티아고가 재계약 불가를 선언함에 따라 뮌헨 수뇌부는 매우 놀랐다. 티아고 가족과도 대화를 진행 했지만 티아고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면서 “티아고의 고급 빌라가 매물로 나온 사실이 알려지며 뮌헨 잔류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티아고를 여름 이적시장에서 팔아야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다. 리버풀이 티아고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리버풀이 티아고 영입에 관심있지만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74억원)를 원한다. 하지만 뮌헨은 그 가격의 2배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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