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차유람 꺾고 LPBA 8강…임경진 서한솔 김예은도 합류

[SK렌터카 LPBA챔피언십] 김가영, 차유람에 세트스코어 2:1 승
서한솔, ‘초대챔프’ 김갑선 제압…‘역대우승자’중 김가영만 생존
8강 대진 김가영-김경자, 임경진-전애린
서한솔-박지현, 윤경남-김예은


[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김가영(신한금융투자·LPBA5위)이 차유람을 꺾고 8강에 선착했다. 또한 임경진과 서한솔(블루원리조트·6위) 박지현 김예은 등도 합류했다.
반면 초대챔프 김갑선(블루원리조트·3위)과 김세연(9위) 김보미(SK렌터카·11위) 등은 탈락했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SK렌터카 LPBA챔피언십’ 16강전이 종료되며 8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LPBA 16강전은 3판 2선승제(11점) 세트경기로 열렸다. 이날 오후 4시 열리는 8강전은 김가영-김경자, 임경진-전애린, 서한솔-박지현, 윤경남-김예은 경기로 치러진다.

◆김가영, 차유람 꺾고 8강…김갑선 탈락에 유일한 ‘챔피언’생존자

김가영은 이 대회 96, 32강 서바이벌 경기에서 한 조에 편성, 이 대회에서만 세 번째로 맞붙은 차유람을 세트스코어 2:1(4:11, 11:9, 9:6)로 꺾었다.

첫 세트를 차유람에게 4:11로 내준 김가영은 2세트에서도 접전을 벌였다. 5:9로 뒤진 9이닝째 하이런 6점을 기록한 김가영은 역전승으로 2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올린 김가영은 마지막 3세트도 접전 끝 승리했다. 3세트 시작과 동시에 1이닝째 하이런 6점을 기록한 김가영은 2~8이닝간 무득점에 그쳤다. 그 사이 차유람이 11이닝까지 6:7로 쫓아왔지만 마지막 12이닝째 김가영이 2득점하며 9:6으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갑선은 지난시즌 2차전 준우승자 서한솔에게 패해 탈락했다. 이로써 LPBA역대 우승자 5명(김갑선 임정숙 강지은 이미래 김가영) 중 김가영만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서한솔은 1세트서 김갑선이 단 1득점에 그친 사이 11:1(10이닝)로 첫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김갑선도 6:4로 2점 앞선 10이닝째 하이런 5점을 터트리며 11:6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세트스코어 1:1 상황, 서한솔이 집중력에서 앞섰다. 서한솔은 4:2로 앞선 4이닝째 하이런 4득점하며 승리에 단 1점만을 남겨뒀고 5이닝째 1점을 채우며 9:2로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LPBA첫 출전‘ 임경진, 박수아 꺾고 8강…김경자 박지현 김예은도 8강

대한당구연맹 랭킹 6위로 LPBA 첫 출전한 임경진은 첫 출전에 8강까지 올랐다. 박수아와의 16강전에서 임경진은 첫 세트를 11:3(7이닝)으로 따냈지만 2세트는 7:11(16이닝)로 내줬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임경진은 2이닝째 하이런 4점을 시작으로 3이닝 3득점, 4이닝과 5이닝 각각 1득점씩 하며 9점을 채워 9:6으로 승리했다.

또다른 경기에선 김경자가 대회 96강전에서 LPBA하이런 신기록(14점)을 세운 김세연을 세트스코어 2:1(11:6, 8:11, 9:6)로 제압했다. 또 박지현은 김보미를 2:1(11:3, 7:11, 9:8)로, 김예은은 오수정을 2:1(11:7, 3:11, 9:6)로 꺾었다.

8강전은 오후 4시 16강과 동일하게 3판2선승(11점제)세트제 경기로 치러진다.

8강 대진은 김가영-김경자, 임경진-전애린, 서한솔-박지현, 윤경남-김예은으로 짜여졌다. [[email protected]]

[SK렌터카 LPBA챔피언십 8강대진]-그랜드워커힐 서울

◇8강(8일 오후 4시)

김가영-김경자, 임경진-전애린

서한솔-박지현, 김예은-윤경남

◇4강(8일 저녁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