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엥두지 無징계, 토트넘 팬 “손흥민은 퇴장당했는데?” 격양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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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마테오 귀엥두지가 사후 징계를 피했다. 이를 두고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사례를 들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귀엥두지는 지난 20일 열린 브라이튼과의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상대 팀 무페이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전반전 도중 골키퍼 레노가 무페이와 충돌한 뒤 큰 부상을 당해 실려 나갔고, 양 팀의 감정이 악화 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귀엥두지가 무페이의 목을 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주심은 카드를 꺼내지 않고 상황을 종료시켰다.

귀엥두지에게 사후 징계가 주어질 것이란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본 매체(골닷컴)의 UK 에디션은 FA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귀엥두지의 행동은 VAR로 리뷰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조치는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토트넘 팬들이 분노했다. 언급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37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3분, 상대 선수를 밀어 넘어트렸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여기에 FA로부터 3경기 출장정지 징계와 벌금까지 받았다.

토트넘 팬 페이지 ‘스퍼스 웹’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은 상대 선수를 밀쳤고, 3경기 출장정지와 벌금을 받았다. 귀엥두지는 징계와 벌금이 없다. 어이없는 일”이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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