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 리뷰] '디발라 실축' 유벤투스, 승부차기 끝에 나폴리에 패배...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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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벤투스가 승부차기 끝에 나폴리에 패배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유벤투스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나폴리와 2019-20시즌 코파 이탈리아(COI)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고, 우승에 실패했다.

'사리 더비'라 불리는 이 경기에서 양 팀 모두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나폴리는 인시녜, 카예혼, 메르텐스, 루이스, 지엘린스키, 뎀메, 로렌조, 쿨리발리, 마리우, 막시모비치, 메렛을 선발로 투입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비롯해 디발라, 벤탄쿠르, 코스타, 콰드라도, 피아니치, 마튀이디, 데 리트, 산드루, 보누치, 부폰을 선발로 내세웠다.

팽팽한 흐름이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디발라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고, 호날두가 몇 차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만들지는 못했다.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고, 전반을 0-0으로 넘겼다.



후반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고, 유벤투스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나폴리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 오히려 나폴리의 역습에 고전한 유벤투스다. 이에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21분 다닐루, 나폴리는 후반 21분 폴리타노, 후반 22분 밀리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양 팀이 다시 한 번 변화를 가져갔다. 유벤투스는 후반 29분 베르나르데스키, 나폴리는 후반 35분 알란, 후반 36분 히사이를 투입했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 40분 램지까지 투입하며 중원에서 창의성을 높였다. 후반 막판 나폴리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연결됐고, 연속적인 슈팅을 가져갔지만 유벤투스가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자는 나폴리였다. 유벤투스는 디발라와 다닐루가 연달아 실축했고, 나폴리는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결국 우승컵은 나폴리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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