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 오바메양 대체자 후보 8인에 포함 (英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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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영국 매체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0)의 대체자 후보 8인에 '황소' 황희찬을 포함시켰다.

오바메양은 2018년 1월 독일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도중 이적이 이뤄졌음에도 적응의 문제는 없었다. 2017-18시즌 후반기 13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그라니트 자카를 대신해 주장에 임명되기도 했으며 올시즌 역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 17골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이적설이 불거졌다.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오바메양의 재계약이 미뤄지고 있다. 또한 아스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적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고액 연봉자인 오바메양을 정리하는 것도 고려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파리생 제르망이 오바메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축구 매체 '90min'은 16일 오바메양이 여름에 아스널을 떠날 경우, 그를 대체할 수 있는 8명의 후보를 뽑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미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에디 엔케티아가 오바메양을 대체할 수 있다고 전했고, 다른 후보로는 조슈아 킹, 에딘손 카바니, 미키 바추아이,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드리스 메르텐스 그리고 황희찬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을 6번째로 소개하며 "이번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했고,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잘츠부르크의 간판 공격수다. 최근 동료였던 엘링 홀란드와 미나미노 타쿠미가 빅 클럽으로 이적한 것을 지켜봤기 때문에 자신에게 좋은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잡을 확률이 크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잘츠부르크와 계약 마지막 해다. 오바메양의 대체자를 찾는 아스널에 좋은 자산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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