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표 공격수 양쉬, 최강희 감독 바라보며 ‘상하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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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 국가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양쉬가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언론 <신민만보>에 따르면, 양쉬는 최근 상하이 선화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사실 양쉬는 톈진 텐하이의 선수였다. 그러나 톈진 텐하이는 재정난을 극복하지 못하며 최근 팀을 해체했고, 그곳에 있던 선수들은 소속 팀을 잃은 채 뿔뿔이 흩어져야 했다.

따라서 다들 차기 행선지를 찾기 바쁜 상황이었고, 톈진 텐하이의 몇몇 스타플레이어들은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중국 국가대표 양쉬는 모두가 군침을 흘리는 공격수였는데, 그의 최종 선택은 최 감독의 상하이 선화였던 모양이다.

<신민만보>는 양쉬가 팀 분위기는 물론, 최 감독의 전술적 시스템에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기존 급여까지 삭감하는 등 개인적 손해까지 감수하며 상하이 선화행을 택했다. 덕분에 상하이 선화는 이적료 없이, 연봉 또한 예예상보다 저렴하게 자국 국가대표급 공격수를 품게 됐다. 구단은 “그의 능력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면서 양쉬의 상하이 입성을 환영했다.

상하이 선화는 2019 중국 FA컵 우승 자격으로 2020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험 많은 양쉬는 기존의 주전 공격수 모레노가 아직 합류하지 못한 상하이 선화의 여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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