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전설, "토트넘, 재정난 해소 위해 케인 매각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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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재정난을 완화하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27)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아스날 전설 이안 라이트(57)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속에 토트넘이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케인을 매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까지 2억 파운드(약 3026억 원)의 수익 손실을 예상하고 있는 토트넘은 이달 초 은행으로부터 1억 7500만 파운드(약 2648억 원)를 대출 받았다. 토트넘은 이 대출금에 대해 "재정적인 유연성과 추가 운영 자본"이라면서 "선수 영입에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라이트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과 인터뷰에서 케인에 대해 "그는 돈을 가지고 있고 최고 선수로 얻을 수 있는 모든 특전을 누리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선수가 되고 싶어한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뛰는 선수가 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트는 "그는 그런 현장의 경기장에 있고 싶어한다. 그것이 바로 토트넘이 가진 문제"라면서 "만약 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를 판매해야 한다는 주제를 두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인은 지난 3월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더 발전할 수 없다면 떠날 수 있다"고 말한 후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케인의 몸값을 역대 세계 최고인 2억 파운드(약 3070억 원) 수준으로 책정하면서 다소 잠잠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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