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로버츠 감독, “잰슨과 면담...누구나 나쁜 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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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닉스(미국), 서정환 기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마무리 켄리 잰슨을 격려했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홈구장 체이스 필드서 치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연장 15회 접전 끝에 제프 매티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7-8로 패했다. 시즌 첫 등판한 류현진은 3⅔이닝 4피안타 2삼진 5볼넷 3실점을 기록해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잰슨은 다저스가 6-3으로 앞선 9회말 오윙스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아 역전패배의 원흉이 됐다. 다저스는 연장 15회말 제프 매티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다저스는 연장전 패배로 1패 이상의 충격을 입었다. 불펜이 모두 소진돼 당장 던질 선수가 부족하다. 가뜩이나 피곤이 쌓인 야수들도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로버츠는 “연속 경기에 연장전까지 치러 다들 피곤하다. 힘든 패배를 당했다. 경기시간이 문제였다. 불행하게도 불펜에서 던질 투수가 많이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다저스는 4일 투수 빅 닐을 마이너리그서 올렸다. 로버츠는 “다른 누가 쓸만한지 한 번 쫙 둘러봐야 했다”고 설명했다.

켄리 잰슨에게 트라우마는 없을까. 로버츠는 “그가 찾아와서 면담을 했다. 육체적으로 아주 괜찮다고 했다. 단지 결과보다 팀에 악영향을 끼쳐 당황했다. 스프링캠프에서 93~94마일을 던졌지만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작년 평균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지금 육체적인 문제는 없다. 강한 선수다. 아직 시즌은 길다. 누구나 나쁜 날은 있다. 그 상황에 다른 선수를 넣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 잰슨을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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