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우지 못한 배수용, 무상 트레이드로 삼성行…포워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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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못 다 피운 꽃, 배수용이 무상 트레이드로 삼성에 합류한다.

서울 삼성은 1일 기준, 울산 현대모비스의 포워드 배수용을 무상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FA 기간 동안 전력 보강에 성공하지 못한 삼성은 주전급 포워드를 얻으며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배수용은 2014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0순위 지명자로 2014-2015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141경기 출전, 평균 1.4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94cm의 포워드로 탄탄한 신체와 운동 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빛을 보지 못했다. 매해 여름 주목받는 선수로 꼽혔지만 애매한 포지션, 슈팅 능력 부재로 인해 저평가받았다.

올해 FA 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현대모비스는 전력 외로 평가된 배수용을 삼성으로 보냈다. 샐러리캡을 비우기 위한 선택으로 볼 수도 있다.

 

포워드 자원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삼성은 출혈 없이 주전급 포워드를 얻게 됐다. 기존 김동욱, 장민국에 전혀 다른 스타일의 배수용이 합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배수용은 1일부터 삼성에서의 첫 훈련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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