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명문 베식타스, 이재성 영입 검토

[BO]스포츠 0 1206 0


터키 프로축구 명문 베식타스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는 이재성(28) 영입을 검토 중이라는 유럽 현지 보도가 나왔다.



터키 매체 포토스포르는 31일(한국시간) "과거 베식타스에서 뛰었던 에른스트가 구단 수뇌부에 이재성을 추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식타스 구단 수뇌부 판단에 따라 이재성과 협상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성은 추천한 에른스트는 독일 국가대표 출신으로 함부르크, 샬케04 등에서 뛰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었다.

베식타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에서 임대로 데려온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대체자로 이재성을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서 14개의 공격포인트(8골6도움)를 쌓아올리며 팀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뛰던 2017년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독일 2부리그에서도 두 시즌 내내 수준급 기량을 선보인 만큼 명문 클럽 진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한편 베식타스는 터키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1부리그 우승 15회, 터키 FA컵 우승 9회 등을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터키 리그에서도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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