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리가, 재개 후 경기서 전반 20분 코로나 희생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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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오는 6월 8일부터 스페인 라 리가 재개를 허용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에 대한 추모가 경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 시간) 시즌 개막 직후 열리는 모든 라 리가 경기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선수들은 전반 20분 경기를 잠시 멈추고 약 2만 여 명의 코로나19 희생자를 추모한다. 더불어 라 리가 측은 사회 유명 인사가 출연해 이들을 기리는 영상을 송출한다.

한편, 라 리가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다음달 11일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32일 동안 매일 경기가 열린다.

또, 잠시 휴식을 가진 후 마지막 두 라운드를 7월 15일과 19일에 치를 예정이다. 시즌 38라운드 가운데 27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20개 팀은 남은 11라운드를 한 달 남짓한 시간 안에 치르게 되는 것이다.

라 리가 측은 선수들에게 최소 72시간 이상 휴식 시간을 부여하면서도 시청자 수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일정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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