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베일, “야유하는데 어떻게 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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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자신을 향한 야유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베일이 야유로 인해 경기력이 더 나빠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베일은 극도로 부진하다. 18경기에 나서 3골에 그쳤다. 여기에 높은 주급과 불성실한 태도까지 겹치며 팬들의 야유를 받고 있다.

베일은 한 골프 팟캐스트에 출연해 야유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전했다. 그는 “좋은 일은 아니다”라며 입을 뗐다.

그는 처음 야유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이게 뭐야? 왜 나에게 야유를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베일은 “이건 큰 문제다.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팬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하지만 그 반대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팬들이 야유하면 기분은 안 좋아지고 자신감마저 잃게 된다. 그러면 경기력도 떨어지고 팬들은 더 화가 난다”라며 야유가 아닌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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