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논란' 오재원 "이유 얘기 안하겠다... 내가 욕 먹는 게 낫다" [★현장]

[BO]스포츠 0 845 0


두산 오재원(35)이 미국 매체에서도 주목한 논란의 장면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오재원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전을 앞두고 만나 "이슈가 됐기 때문에 내가 욕먹고 있는 것을 안다. 이유가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불씨가 옮겨 갈 것 같다. 이야기하지 않겠다. 내가 욕 먹는 것이 낫다"고 확실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오재원이 논란의 대상이 된 상황은 이렇다. 미국의 야구 분석가 롭 프리드먼은 27일 자신의 SNS에 오재원의 타격 영상을 올리며 의문점을 드러냈다. 오재원은 전날 SK전에서 2회 타석에 들어섰는데, 상대 선발 박종훈이 투구에 들어가자 타격 자세를 잡다가 방망이를 내리며 타격 의사가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미국 팬들은 스윙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헛스윙이다, 아니다'라며 오재원의 태도에 의문을 드러냈다.

오재원은 함구했다. 더 논란이 되는 것을 피했다. 그는 "이유가 있지만 말하지 않겠다"고 회피하며 자신이 비난을 안고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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