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K, 한동민까지 미세 골절로 6~8주 결장… 연이은 주축 부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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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K가 시즌 초반 부상자 이탈에 울고 있다. 이번에는 팀 내 최고 타자였던 한동민(31)의 부상이다.


SK는 26일 “한동민이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아 6~8주 결장한다”고 밝혔다. 한동민은 지난 24일 인천 KIA전에서 6회 타석 도중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맞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SK는 "한동민은 일요일 경기 종료 후 체크한 검진에서 X레이 상으로는 뼈에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월요일 오전에도 선수가 느끼는 타박통증이 심해 좀더 정확한 검진을 위해 MRI 검사를 오후에 진행했다"면서 "검진 결과 우측 정강이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고, 복귀까지 약 6~8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민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317, 6홈런, 12타점, OPS 1.035의 뛰어난 활약으로 팀 타선을 이끔과 동시에 지난해 부진을 만회 중이었다. 하지만 당분간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SK는 주전 포수 이재원이 공에 손을 맞아 손가락 골절로 개막 3경기 만에 이탈했다. 고종욱은 수비를 하다 발목을 다쳤고, 채태인은 스윙을 하다 옆구리에 문제가 생겼으며 닉 킹엄은 팔꿈치 문제로 결장 중이다. 한동민까지 빠지면서 팀 전력이 크게 헐거워졌다.


한편 24일 경기 중 몸을 날리는 호수비 도중 좌측 어깨에 통증이 생긴 김창평에 대해서는 "통증이 남아있어 보호차원에서 부상자명단에 등재하고 3~4일정도 경과를 지켜보고 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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