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가 상황 반전” KIA, ESPN 파워랭킹 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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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미국 스포츠채널 ESPN 파워랭킹에서 5위로 반등했다. NC 다이노스는 2주 연속 1위로 평가됐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한국프로야구 정규리그(KBO리그) 4주차 파워랭킹을 공개하고 “맷 윌리엄스 감독의 지휘를 받는 KIA는 마운드로 상황을 반전시켰다. 지난주에만 5승을 수확했다. 승리한 5경기에서 7실점만을 기록했다”며 KIA를 5위로 평가했다. KIA의 지난주 파워랭킹은 8위였다. 하위권에서 단숨에 ‘가을야구 진출권’으로 도약한 셈이다.

KIA는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를 스윕하고 SK 와이번스에 2승 1패를 수확해 5승을 쌓았다. 중간 전적 10승 8패 승률 0.556을 기록해 공동 4위로 도약했다. 파워랭킹 상승은 당연한 평가다. 파워랭킹은 리그에서 승패로 쌓은 순위와 별도로 언론·방송에서 평가하는 지표다. 통상 우승권으로 평가되는 팀일수록 상위에 있다.

리그 선두 NC는 파워랭킹에서도 1위로 평가했다. ESPN은 “NC가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특별히 강진성을 지목해 “4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28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NC는 14승 3패로 2위 LG 트윈스(11승 6패)를 3경기 차이로 밀어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4위로, 지난주보다 2계단 하향 평가됐다. ESPN은 “최하위 SK 와이번스와 연장 승부를 펼치고 승리했지만, 롯데를 상대로 부진했다. 실책도 9개나 범했다. 좋은 주간이 아니었다”고 봤다. 파워랭킹에서 키움이 4위로 내려가자 두산 베어스는 2위로, LG는 3위로 1계단씩 도약했다.

SK는 순위와 파워랭킹에서 모두 최하위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ESPN은 “SK가 지난주 10연패를 벗어났다. 주중에 2승도 쌓았다. KIA를 상대로 연장 12회에서 승리했다”고 짧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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