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지 종료한 네덜란드, 코로나 백신 개발전엔 무관중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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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네덜란드 정부 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무관중으로 열겠다는 방침을 공표했다.



네덜란드는 오는 9월 1일부터 스포츠 이벤트의 개최를 허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유관중 경기가 열릴 시기는 미지수다. 휴고 데 존지 네덜란드 보건장관은 8일(한국시간) 서신을 통해 “우리는 아직까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백신이 있다면 대규모 이벤트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은 아무도 그 시기를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존지 장관은 이어 “우린 백신이 곧 등장하길 기대한다. 하지만 수년이 더 걸릴수도 있는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네덜란드는 코로나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5000명 이상이다.

네덜란드는 지난달 22일 프로축구 1~2부리그의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한 바 있다. 그로 인해 네덜란드 리그는 올시즌 승격과 강등팀이 없어졌다. 정부 당국이 8월까지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불허한 것이 시즌 종료의 촉매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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