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모 쓴 손흥민' 또다시 英언론 집중조명…'제법 늠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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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방탄모를 쓰고 사격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손흥민(28·토트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또 한 번 외신의 큰 주목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 이수로 해병대 훈련소에서 땀을 흘리는 손흥민은 8일 퇴소를 앞두고 3주차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군사훈련의 하이라이트와 같은 사격훈련을 위해 사격장을 오가는 모습을 6일 ‘연합뉴스’가 포착했다. 그는 지난달 20일 제주도 모슬포 대정읍에 있는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했는데 이날 사격훈련을 마친 뒤 대정 들판 올레길을 따라 부대로 복귀하고 있었다. ‘139번 훈련병’ 손흥민은 전투복에 방탄모를 쓰고 오른 어깨에 소총을 메고 있었다.

훈련소 입소 이후 손흥민의 모습이 공개된 건 이번이 두 번째. 입소 1주차 해병 상징색과 같은 붉은색 활동복을 입고 현지 간부와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돈 적이 있다. 당시엔 환하게 웃으며 훈련소에 적응중인 모습이었다면 이번엔 늠름한 군인 자태가 풍긴다.

영국 ‘더 선’지는 이 사진을 두고 ‘손흥민이 복무 기간 사격장에서 소총 다루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슈퍼스타가 위장복과 방탄모를 쓰고 무기를 소지한 모습이 사진으로 찍혔다’면서 관심을 보였다. ‘토크스포츠’도 ‘손흥민이 군에서 보내는 시간은 단순한 홍보활동이 아니다. 화생방과 행군,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며 ‘지난 수요일 총을 들고 군 장비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됐다’고 했다. 이밖에 ‘가디언’지, ‘데일리 메일’지, ‘미러’지 등 영국 대중일간지가 ‘방탄모 쓴 손흥민’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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