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소문 무성하던 LoL 이벤트전 열린다

[BO]스포츠 0 1522 0


소문만 무성했던 LoL 이벤트전이 열릴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직접 기획한 대회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가 취소되면서, 예정보다 각 지역 섬머 스플릿 개막까지 오랜 기간을 남겨두게 됐다. 한국의 LCK는 섬머 개막이 6월 17일에 예정되어 있다. 유례없는 두 달 가량의 휴식기를 가진 상황에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이벤트전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벤트전에 대한 논의를 처음 알렸던 건 T1의 CEO 조 마쉬였다. 그는 스프링 스플릿 우승을 차지한 직후에 SNS를 통해 관련된 글을 게시했다. 요약하면, 비시즌 기간 중에 한국과 중국 LoL 프로게임단 간 친선전을 암시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팬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과열된 팬심으로 인해 출전하는 팀이 패배할 경우 비난을 받게 될까 우려하기도 했지만, 대다수는 이벤트 대회 개최에 대한 긍정적 요소에 집중했다.

이와 같은 팬들의 관심 속에서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LoL 이벤트전 기획에 힘썼다. 이미 게임단 관계자들에게 해당 사항을 공지하고 의견을 묻기도 했다. 팀 관계자들 역시 대부분 긍정적인 의사를 전했다. 라이엇 코리아의 대회 기획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환영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가장 큰 가능성을 보인 기획은 알려진 바와 같이 한중전이었다.

라이엇게임즈는 "MSI 취소로 비시즌 기간이 두 달 가까이 된다. 이벤트성 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결정되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구체적인 방식이나 일정은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번 이벤트 대회가 팬들을 위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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