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팰리스 회장, 리그 재개 지지 "이대로 끝나면 더 큰 위기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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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스티브 패리시 크리스털 팰리스 회장이 리그 재개를 지지했다.


패리시 회장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선데이 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리그 재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프로젝트 리스타트’를 천명하고 리그 재개 준비에 돌입했다. 각 구단들은 단체는 아니지만 선수 개별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게 했다. 재개 D-DAY도 6월12일로 잡은 상태다.

하지만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선수들에게 감염 위협이 도사리고 있어 일각에서는 재개를 반대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공개적으로 재개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패리시 회장의 뜻은 달랐다. 그는 “축구의 복귀는 나라의 정신 건강 증진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 새로운 정상을 정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위기의 걱정으로부터 약간의 작은 안도감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고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각 구단들이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자신의 주장을 피력했다. 패리쉬 회장은 “리그 재개를 주장하는 건 결국 돈 때문 아니겠나. 수익이 줄어든다는 건 경쟁력도 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만약 시즌을 끝내지 못한다면 더 큰 손실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구단들이 어려움에 처하고 없어지는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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