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엘, “아놀드, 이대로만 하면 네빌 넘어설 거야”

[BO]스포츠 0 1323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일곱 시즌을 뛰다가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한 하파엘 다 실바가 리버풀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도 넘어설 수 있다는 평이다.

하파엘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네빌과 아놀드 중 더 나은 오른 측면 풀백을 골라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오늘은 네빌을 선택하겠지만, 아놀드가 지금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네빌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아놀드를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네빌의 후임으로 오른 측면 풀백을 맡았던 하파엘은 “아놀드는 많은 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파괴하고 있다. 네빌이 아놀드 나이었을 때, 결코 아놀드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네빌은 12~13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에서 활약했다”라고 전 팀 동료를 챙겼다.

하파엘은 네빌과 함께 세 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활약했다. 입단 초부터 팀에 잘 적응하며 네빌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 기대를 모았으나, 잦은 부상으로 결국 입지를 잃었다. 그러나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벌 리버풀이 우승할 수 없게 그대로 EPL이 종료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만큼 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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