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웨이드, 2008 올림픽 `리딤팀` 다큐멘터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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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농구 스타 드웨인 웨이드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중이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웨이드가 '플랫폼 바스켓볼 팟캐스트'에 나와 발언한 내용을 인용해 그의 소식을 전했다.

웨이드는 '리딤 팀(Redeem Team)'으로 불렸던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농구 미국대표팀을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작업을 해왔다. 나에게 있어 그해는 정말 중요한 해였다. 모두가 내가 끝났다고 생각했기에, 나에게도 (내 모습을) 되찾는 해였다"며 특별한 의미를 가진 시기라고 설명했다.
2004년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008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되찾아온다는 의미에서 '리딤팀'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웨이드를 비롯해 카멜로 앤소니, 코비 브라이어트, 르브론 제임스 등이 주축이 된 이 팀은 8전 전승으로 다시 금메달을 되찾았다.

2008년 파이널에서 보스턴 셀틱스에게 패했던 브라이언트는 "금메달이 (시즌 우승보다) 더 중요하다"며 올림픽 우승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만큼 의미가 특별한 팀이었다.

마이클 조던의 선수 시절을 다룬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가 흥행한 이후 미국 농구계에는 다큐멘터리 제작 소식이 앞다투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월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브라이언트도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다큐멘터리로 준비해오고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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