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 “잉글랜드 팀들은 뒤가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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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행을 이끈 곤살로 이과인이 잉글랜드 클럽들의 수비 문제를 언급하며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한 결과 승리를 낚았다고 언급했다. 

유벤투스는 새벽 4시 45분(한국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UCL 16강 2차전에서 후반 19분 이과인과 후반 22분 파올로 디발라가 연속 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두 경기 합계 스코어 4-3으로 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 8강행의 ‘일등공신’은 이과인이었다. 이과인은 토리노에서 열린 지난 1차전 두 골에 이어 웸블리 원정에서까지 득점하며 두 경기 세 골을 기록했다. 확실한 골잡이의 존재가 큰 경기에서 어떤 차이를 불러일으키는 지 여실히 증명했다. 

이과인은 경기 후 이탈리아 방송 미디어세트 프리미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같은 위대한 팀들을 상대로 경기를 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공격적이기까지 하다”며 토트넘과의 16강 두 경기가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토트넘의 약점을 잘 파고들어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과인은 “우리는 잉글랜드 팀들이 수비에 공간이 벌어진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우리에게는 기회나 다름없다. 토트넘의 약점에 집중했고 공략에 성공했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최근 겪었던 부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과인은 “우리 팀, 그리고 의료진이 자랑스럽다. 이번 경기에 내가 뛸 수 있도록 대단히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부상에 따른 고통이 심했는데 지난 2주 동안 나를 보살펴 준 아내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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