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향한 판니스텔로이, 판데르사르의 헌사… PSV, 박지성 헌정 다큐 공개

[BO]스포츠 0 1579 0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PSV에인트호번이 '레전드' 박지성에게 바치는 1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PSV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기란 없다, 박지성의 축구인생'이라는 제목의 54분 분량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박지성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두 시즌 반, 그리고 은퇴 시즌인 2013/2014시즌까지 총 3년 반 동안 PSV에서 활약했다. 뛴 기간은 짧았지만 2004/2005시즌 PSV의 21세기 최고 성적이었던 자국 2관왕 및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큐멘터리에는 박지성 자신의 인터뷰와 함께 마르크 판보멀, 이영표, 에드빈 판데르사르, 뤼트 판니스텔로이 등 PSV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함께 활약한 선수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은사인 거스 히딩크 감독, 허정무 감독, 아버지 박성종 씨도 회고 인터뷰에 응했다. 수원삼성 및 경남FC와 은퇴경기를 갖기 위해 한국을 찾은 PSV의 여정 사이에 박지성의 축구인생을 돌아보는 여러 기록물이 삽입돼 있다.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의 모습, 유명한 '위숭빠레' 응원가도 빠지지 않았다.

PSV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과거 선수들의 다큐멘터리를 연달아 소개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 에우렐류 고메스, 멕시코 출신 이르빙 로사노, 박지성 등 다양한 출신의 PSV 스타들이 자국에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소개하는 시리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