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서... 나폴리, 쿨리발리 이적 승인(伊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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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나폴리가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28)를 이적 시장에 내놓는다.

이탈리아 ‘라 레퍼블리카’는 16일 “쿨리발리의 빅클럽 이적설이 부상하고 있다. 올여름 이탈리아를 떠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적당히 금액의 영입 제안이 도착하면 쿨리발리 이적을 승인할 것”이라고 더했다.

수비 강화를 노리는 빅클럽들이 쿨리발리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이 계속 주시하고 있다.

변수는 코로나 바이러스다. 대다수 팀이 재정난을 겪고 있다. 나폴리 역시 마찬가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쿨리발리를 팔아야 한다는 것.

‘라 레퍼블리카’는 “라우렌티스 회장은 앞서 쿨리발리에 관해 1억 유로(1,334억 원) 영입 제의를 받았고, 이를 거절했다고 떳떳하게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각 팀이 힘들다.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고액으로 매각해야 한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없는 위치(리그 6위)다. 재정적인 면에서 쿨리발리의 급여를 지불하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 그는 1,600만 유로(213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며 결별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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