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위해 함께 뛸 것” 고베어, 미첼과 화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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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이상기류가 흐르는 듯했던 루디 고베어, 도노반 미첼(이상 유타)이 화해하는 걸까. 고베어가 먼저 떠도는 설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미국 스포츠언론 ‘ESPN’은 13일(한국시각) 사이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진 고베어, 미첼의 관계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고베어의 코멘트를 바탕으로 다뤄졌다.

고베어, 미첼은 나란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선수들이다. 이 가운데 먼저 양성 반응을 보인 이는 고베어였다. 고베어는 의심증세를 보일 때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장비를 장난스럽게 만졌고, 이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비난을 받았다.

고베어 이후 미첼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미첼이 고베어에게서 감염됐다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현지언론들은 “이들의 관계가 껄끄러워졌다. 고베어의 부주의한 행동에 미첼이 간접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고베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심정을 전했다. 고베어는 미첼과의 관계에 대해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았지만, 며칠 전부터 다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다툼은 없었다. 우리는 팀의 우승을 위해 다시 함께 뛸 것”이라고 말했다.

고베어는 이어 “알다시피 모든 사람은 서로 다르다. 결코 완벽한 관계일 수만은 없으며, 이는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다. 나도 팀원들과 완벽할 순 없다. 하지만 우리는 똑같은 일을 하고 있으며, 똑같은 것을 원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어른이며, 이기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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