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아자르, "식욕 참는 것 힘들어…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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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에덴 아자르(29)가 격리 생활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번 여름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자르가 2012년부터 7년 간 첼시 FC에서 뛰며 월드 클래스로 활약했고, 레알서도 같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상은 초라했다. 아자르는 프리시즌 7kg이 찌는 등 자기관리에 실패하며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본 시즌에서도 잦은 부상으로 부진했고 모든 대회 15경기 1골이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다. 또 지난 라리가 25라운드 레반테 UD전서 비골(종아리뼈) 골절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됐다. 그에게 1억 유로(한화 1,326억 원)을 투자했던 레알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현재 아자르는 수술을 마친 뒤 재활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시국까지 겹치면서 외출 제한령이 떨어진 터라 집 안에 묶여 있는 상황이다. 

지난 12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아자르는 "이동 제한 권고가 있고 확실히 복잡한 상황입니다. 10일 전쯤부터 재활 훈련을 시작했는데 집에서 혼자 진행을 하고 있어요"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팀 의료진 분들과 온라인을 통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 쪽으로 오실 수 없으니 비디오를 넘겨주는 방식이죠. 저는 제 발목을 비롯해 부상을 입었던 부위를 강화시키려고 훈련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재활도 재활이지만, 아자르는 집에 머물면서 체중 관리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자르는 "많이 안 먹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빵 같은 것을 찾으려 냉장고를 기웃거리는 일을 하지 않으려 하죠.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네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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