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감독 입장 변화… 올 여름 포그바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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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 감독에게서 변화가 감지됐다. 폴 포그바를 붙잡는 쪽으로 마음을 기울였다.

28일 영국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여전히 포그바를 좋아한다. 그리고 현재의 불편한 관계를 개선해 다음 시즌에도 포그바와 함께 하기로 했다. 다만 모리뉴 감독은 포그바의 축구 외적인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모리뉴 감독의 지인은 “모리뉴 감독은 포그바를 좋아한다”면서 “포그바의 머릿속에는 축구가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포그바는 축구의 집중하지 않고 있다. 그의 머릿속에는 음악, 헤어스타일, 신발이 있다”며 관심 분야에만 신경을 쏟고 있는 포그바의 행동이 모리뉴 감독을 불편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모리뉴 감독과 포그바는 사실상 등을 돌려다. 이번 시즌 종료 후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 포그바의 다음 행선지도 거론됐다. 모리뉴 감독도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것을 대비한 영입 후보군을 구성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모리뉴 감독이 포그바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으로 바뀌었다. 포그바를 팀에서 내보낼 경우 그만한 미드필더를 영입한다는 보장이 없다. 모리뉴 감독으로서는 포그바와의 관계 개선이 새로운 선수 영입보다 효과적이라고 판단을 내렸을 것이다.

이제 공은 포그바에게 넘어갔다. 포그바가 모리뉴 감독이 내민 손을 잡는다면 그간의 불화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맨유를 떠나는 포그바의 모습을 보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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