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리뷰] '포그바 부활' 프랑스, 러시아 3-1로 제압...3경기 만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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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프랑스가 폴 포그바와 킬리언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러시아를 제압했다.

프랑스는 28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 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러시아와 평가전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3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반면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는 최근 5경기서 2무 3패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선발 라인업] 음바페-뎀벨레-마르시알 출격

프랑스는 음바페를 공격 선봉으로 좌우에 뎀벨레, 마르시알을 배치했다. 그리고 포그바, 캉테, 라비오, 파바르, 코시엘니, 움티티, 헤드난데스,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스몰로프, 미란추크, 골로빈, 에로킨, 자고에프, 사메도프, 지르코프, 노이슈태터, 그라나트, 쿠드리야쇼프, 루네프를 선발로 기용했다.




[매치 리뷰] 포그바의 맹활약, 프랑스의 승리

전반 초반 러시아의 공격이 거셌다. 러시아는 자고에프와 스몰로프를 앞세워 거듭 프랑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러시아가 기회를 잡은 것은 전반 27분이었다. 음바페가 슛까지 연결했지만 루네프의 선방에 가로 막히며 골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기다리던 골은 전반 40분에 나왔다. 포그바의 패스를 이어받은 음바페가 침착하게 수비를 따돌리고 슛으로 연결해 러시아의 골 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친 프랑스는 후반 초반 추가골로 더욱 기세를 올렸다. 후반 4분 포그바가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프랑스에 추가골을 안겼다.

러시아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스몰로프와 그라나트의 결정적인 슛이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이 가운데 프랑스는 후반 14분 마르시알을 불러들이고 그리즈만을 투입하며 다시 공격을 이어가려 했다.

2점 리드를 내준 러시아는 후반 23분에 기사회생했다. 스몰로프가 라우슈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추격을 허용한 프랑스는 지루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35분 프랑스는 킴펨베와 마투이디를 투입하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결국, 다시 안정을 되찾은 프랑스는 후반 42분 음바페의 쐐기골까지 곁들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러시아(1) : 스몰로프(후23)

프랑스(3) : 음바페(전40, 후42), 포그바(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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