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파 때문에 정말 기쁘다" 램파드 감독, '선방쇼' 케파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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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리버풀 전 승리에 기쁨을 드러냈다. 아울러 좋은 활약을 펼친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길모어도 칭찬했다.

첼시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FA컵 16강전에서 리버풀에 2-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램파드 감독은 'BBC'를 통해 "정말 자랑스럽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최고의 팀이다. 우리가 이들을 상대하기 위한 경기력과 퀄리티는 아주 특별했다. 갈 길이 멀지만 이 순간은 선수들을 축하하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린 나이에도 선발 출전해 리버풀의 공격을 차단한 길모어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램파드는 "어린 선수 치고 정말 좋은 경기력이었다. 처음 5분에서 10분간 매우 침착했다. 그는 키가 작을 뿐이지 매우 좋은 성품을 지닌 선수다. 이런 경기를 펼친 후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케파도 모처럼 선발 출전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케파는 전반 2분 마네의 슈팅을 비롯해 전반 20분에는 골문 앞에서 4차례 연속 세이브를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램파드 감독은 "케파 때문에 정말 기뻤다. 이것은 쉽지 않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싶어하고 골키퍼가 다른 어떤 포지션보다 세밀한 평가를 받지만 좋은 세이브를 해냈다. 잘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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