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소유 헬기, 비행 중 엔진 문제 발생... 다행히 부상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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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맹)의 헬기가 엔진 문제를 일으켰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일 브라질 라디오 ‘Tupi FM’을 인용 “네이마르 소유 헬기에서 기계적 결함이 발생했다. 헬기가 브라질 코스타 베르데 망가라티바로 비행 중 문제가 생겼다. 네이마르는 탑승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시시간으로 지난달 2월 29일, 네이마르 가족을 태운 헬기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망가라티바 방면으로 향하던 중 기체 주 엔진에 이상이 생겼다. 강한 진동이 발생해 비행을 방해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고, 부상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스타들은 신속한 이동을 위해 본인 헬기나 전용기를 이용한다. 네이마르는 축구선수로 막대한 부와 명예를 얻었고, 본인은 물론 가족들 역시 여러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번 사례처럼 헬기의 기계적 결함을 발견하거나 예방하면 큰 문제없다. 하지만 악천후나 뜻하지 않는 변수에 늘 노출돼있다.

헬기 사고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1월 27일 운명을 달리한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때문이다. 코비는 개인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사바스 지역에서 추락해 딸과 함께 사망했다. 네이마르는 코비와 연이 있다. 바르셀로나시절 경기장에서 만났고, PSG에서는 멘탈리티 코칭 수업을 들었다. 당시 비보를 접한 네이마르는 득점 후 코비 추모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축구계에서도 비극이 있었다. 2018년 10월 27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 구단주였던 태국 억만장자 위차이 시왓다나쁘라파가 킹파워스타디움 인근에서 헬기 추락 사고를 당했다. 탑승자 전원이 사망해 레스터 선수, 관계자, 팬, 전 세계 축구인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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