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 헤아→헨더슨' GK 교체 검토...헨더슨 대표자 만나 논의

[BO]스포츠 0 1031 0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변화를 시도할까. 실수가 잦아진 데 헤아를 이번 여름 내보내고 딘 헨더슨으로 대체를 고려할 거라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처음으로 이번 여름 처음으로 데 헤아를 대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달 말 딘 헨더슨의 대표자와 만날 것이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지난 1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전반 3분 롱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볼 처리가 늦었고, 킥이 칼버트 르윈의 발에 맞고 그대로 선제 실점으로 연결됐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만회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최근 들어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데 헤아다. 특히, 킥에서 자주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이번에는 어이없는 실점까지 허용했다. 후에 큰 선방 두 번으로 추가 실점을 막긴 했지만 골키퍼로서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것은 고민해봐야할 문제다.

이에 맨유 보드진도 처음으로 데 헤아를 내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대체자는 맨유 유스 출신이자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딘 헨더슨이다. 헨더슨은 이번 시즌 74%의 선방률을 보이며 셰필드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고,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까지 거론되고 있다. 선방률만 본다면 데 헤아의 70%보다 높은 수치다.

헨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셰필드 임대가 종료된다. 셰필드는 한 시즌 추가 임대를 놓고 맨유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데 헤아의 실수에 맨유 측은 헨더슨 복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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