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파 또 선발 제외한 램파드 감독 "여기는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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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 여섯 경기 연속 케파 선발 제외

▲케파, 1월 말부터 줄곧 선발 제외
▲백업 카바예로가 1옵션 등극했다
▲"여기는 첼시, 느슨해지면 안 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시즌 도중 주전 골키퍼 교체를 감행한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단호했다. 그가 벤치 자원으로 밀린 케파 아리사발라가(25)에게 집중력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케파는 지난 1월 첼시가 아스널과 2-2로 비긴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 홈 경기 후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력이 부진한 케파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그동안 줄곧 백업 골키퍼로 활약한 윌리 카바예로(38)를 선발로 기용했다. 카바예로는 지난 여섯 경기 연속으로 첼시의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첼시의 뒷문은 여전히 불안하다. 첼시는 카바예로가 출전한 최슨 여섯 경기(컵대회 포함)에서 무실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첼시는 이 중 네 경기에서 2실점 이상을 헌납했다.

램파드 감독은 2일(한국시각)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케파가 자신의 장기적 구상에 포함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이 팀에 있는 모든 선수들은 경기력과 훈련 태도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여기는 첼시다. 누구도 긴장을 늦추거나 느슨해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램파드 감독은 "당연히 여름이 되면 팀을 평가해야 한다"며, "그러나 지금은 당장 눈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파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방률이 단 53.6%로 저조하다.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 리그 선방률 1위는 80.4%를 기록 중인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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