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무패 끊겼는데... “미나미노 선발 써야” 英 언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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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버풀이 미나미노 타쿠미(25)에게 더 많은 시간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버풀은 여전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다.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2점이 앞서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정상이 유력하나, 지난 1일 왓포드(17위)에 0-3으로 완패하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리그 무패(44경기)와 연승 행진(18연승)을 멈췄다.

이날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아담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를 연달아 투입했다. 후반 34분 미나미노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역부족이었다. 모처럼 그라운드를 밟은 미나미노는 임팩트가 부족했다. 하나의 슈팅도 기록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이를 지켜본 영국 ‘풋볼 팬 캐스트’는 2일 “리버풀 팬들이 미나미노를 더 보고 싶어 한다”며 팬들 목소리를 대변했다.

매체는 “25세인 미나미노가 리버풀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기다리는 팬이 많다. 클롭에게 '언제 이 무기를 기용할 것인가'라고 묻는 이도 있다”면서, “미나미노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보도하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리버풀의 삼지창인 ‘마누라(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강등권인 왓포드를 상대로 침묵했다. 최근 빠듯한 일정도 체력 저하, 부진의 원인이다. 때문에 미나미노 기용을 통해 실마리를 풀어야한다는 다소 억지스러운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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