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헤아 치명적 실수’ 맨유, 에버튼 원정서 무승부

[BO]스포츠 0 1203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헤아의 치명적인 실수로 에버튼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11승 9무 8패(승점 42)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맨유는 전반 3분 만에 황당한 실점을 했다. 데헤아가 찬 킥이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데헤아는 멋진 선방을 보여줬다. 전반 5분 칼버트-르윈이 역습 상황에서 때린 슈팅을 전반 5분 데헤아가 몸을 날리며 공을 걷어냈다.

맨유도 곧바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네마냐 마티치가 전반 7분 때린 슛이 골포스트를 맞았다. 이어 전반 12분 마티치가 다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막아냈다.

맨유는 결국 이적생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전반 31분 득점에 성공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이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에버튼의 골문을 갈랐다.

치열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반 40분 맨유 수비수 루크 쇼가 칼버트-르윈에게 위험한 태클을 가한 후, 에버튼 미드필더 톰 데이비스와 충돌했다. 주심은 쇼, 칼버트-르윈과 데이비스에게 모두 경고를 줬다.

1-1로 전반을 끝냈다. 에버튼은 후반 12분 길피 시구르드손이 직접 찬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을 맞았다.

반면 맨유는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앤서니 마샬이 때린 슈팅이 수비를 맞으며 코너킥으로 연결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1-1의 균형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후반 24분 에버튼은 칼버트-르윈이 왼쪽에서 찬 슛을 데헤아가 몸으로 막아냈다.

맨유도 후반 32분 페르난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날렸으나 에버튼 수비수 레이튼 베인스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계속해서 득점이 터지지 않는 후반 40분 에버튼은 히샬리송이 왼쪽에서 찬 오른발 슛이 옆그물을 맞았다.

정규시간 마지막은 맨유의 연속된 슈팅이 모두 골과 인연이 없었다. 페르난데스와 오디온 이갈로가 모두 슛을 했으나 픽포드가 선방으로 전부 거부했다.

에버튼은 추가시간 2분 칼버트-르윈의 골로 극적인 승리를 기대했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무산됐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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