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충돌 후 쓰러진 오스피나, “고의 아니잖아, 그는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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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나폴리 수문장 다비드 오스피나(31)가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에게 존중을 표했다.

나폴리는 26일 홈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3월 19일 2차전에서 8강 진출 팀을 결정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에이스 메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 일부 장면을 언급했다.

“나폴리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메시 봉쇄 대책을 강구, 수비적인 스타일로 세티엔의 팀을 괴롭혔다. 메시는 공간을 찾아 양쪽 터치라인에서 볼을 받으려 했지만, 항상 두 명 이상이 따라 붙었다. 이로 인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없었다.”

결국, 메시는 침묵을 지켰다.

'스포르트'는 후반 21분 메시의 경고 장면을 다뤘다. "메시가 나폴리 문전에서 골키퍼 오스피나와 충돌했다. 이후 오스피나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오스피나의 인터뷰가 실렸다. 그는 “메시의 접촉은 고의(의도적)가 아니었다. 그는 신사다. 훌륭한 선수다. 이곳(UCL)에서, 국가대항전에서 그를 상대할 수 있는 건 행운”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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