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우려, "미나미노, 벤치 포함됐지만 또 출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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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리버풀이 웨스트햄전서 리그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18연승을 질주했지만 미나미노 타쿠미의 자리는 3경기째 없었다.

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26승 1무(승점 79)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보유한 리그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18연승과 함께 홈 21연승의 대기록을 썼다.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는 이 기쁨을 오롯이 함께하지 못했다. 3경기 연속 위르겐 클롭 감독의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미나미노는 끝내 클롭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클롭 감독은 교체카드도 2장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미나미노는 지난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전의 대기명단에 오르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16일 노리치 시티전엔 명단서도 제외됐다. 

일본 매체도 우려를 표했다. 풋볼 채널은 “미나미노가 리그 2경기 연속 기회를 잡지 못했다”며 “벤치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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