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드래프트] 클래스 입증한 김훈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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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서초/김영훈 기자] 다시 돌아온 김훈. 그는 역시나 여전했다. 

KBL은 14일(월) 서초종합체육관에서 2019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참가자 실기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일반인 참가자 테스트는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연세대 출신이자 U19 대표팀도 경험했던 김훈 때문. 

오랜만에 공식 무대에 돌아온 김훈은 여전했다. 슛은 던지는 족족 림을 갈랐고, 가끔 돌파도 선보였다. 속공에서는 호쾌한 덩크도 터트렸다. 일반인이 많은 경기이기는 해도 그가 돌아왔다는 것은 충분히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김훈은 "많이 긴장이 되었다. 프로라는 큰 무대에 다시 돌아오는 첫 관문이고, 구단 관계자분들도 오셔서 더욱 그랬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본인의 말과 다르게 코트에서의 김훈은 긴장이라는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슛은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도 절반 이상을 꽂아넣었다. 그는 "평소에 엄청 연습한 것이 잘 나왔다"고 말했다. 

김훈은 2015년 연세대에 입학했다. 2학년 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던 그는 돌연 팀을 떠났다. 그리고는 엘리트 농구를 떠나 3x3 무대에서만 활약했다. 그러나 4년 만인 올해 처음 농구를 했을 때 꿈꾸던 곳에 도전을 선언했다.

김훈은 "농구를 그만둔 뒤에 방황을 했다.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동도 했다. 이제는 반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 이제까지 나에게 희생을 하신 부모님을 위해 프로 도전을 선택했다"며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분명 김훈은 주목받을만한 유망주이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이 많다. 3x3을 뛰었기에 체력과 적응에 대한 걱정이다. 

김훈은 "주변에서 정말 많이 걱정하신다. 3x3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어 더욱 안 좋은 시선이 많다. 하지만 나도 어렸을 때 프로농구 선수를 꿈꿔왔고, 5x5 농구를 했다. 충분히 다시 감을 찾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훈은 끝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이전보다 체력이 떨어진 것은 확실하다. 수비에서도 처음에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농구를 보는 눈은 늘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경험이 늘면서 많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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