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40% 할인’ ATM, 바르셀로나와 협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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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8)의 적정 이적료는 얼마일까.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그리즈만의 몸값은 2억 유로(약 2,635억원)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581억원)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예상 이적료보다 8,000만 유로가 할인된 가격에 공식 발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져온 그리즈만 이적 건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1년여 전 그리즈만은 고민 끝에 잔류를 선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었다.

하지만 2018/19시즌의 저조한 성적과 디에고 고딘, 후안프란 등 주요 선수들의 이적 행렬에 일찌감치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문제는 행선지와 적지 않은 몸값.

다행히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에 붙은 가격표를 과도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바르셀로나 측은 현재 수준의 이적료로 세계적인 공격수를 영입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도 반기고 있다.

관계자인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그리즈만 3자 모두 빠른 결론을 원한다. 마지막 합의점은 남아있다. 얼마 전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주앙 펠릭스의 이적료 1억 2,600만 유로(약 1,656억 원)와 일치시키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럼에도 모든 절차는 2주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영입이 네이마르의 복귀를 막을 일은 없을 것이라 강조한다. 다만 공격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우스만 뎀벨레와 필리페 쿠티뉴의 판매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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