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음은 이진영 은퇴식…7월 말 LG전

[BO]엠비 0 62 0
 


KT가 이진영(39)의 은퇴식을 확정했다. 오는 7월 말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 주말 3연전 중이다. 

KT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이진영과 매끄럽지 못한 결별로 20년 KBO리그 레전드의 마지막을 방치했다는 손가락질을 받았다.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통보하면서 이진영이 은퇴를 결정한 뒤에도 코치 제의를 하지도, 해외 지도자 연수를 돕지도 않았다. 이후 이숭용 KT 단장은 이진영과 여러 차례 대화를 통해 오해 아닌 오해를 풀었고, 우선 은퇴식을 올 시즌 중에 열어주기로 약속했다. 이진영의 친정팀인 SK나 LG 중에서 일정을 조율하던 중 LG전으로 정해졌다.

KT는 지난 8일에는 김사율의 은퇴식을, 9일엔 신임 코치들의 환영식을 열었다. 이 단장은 “이들은 선수 시절 구단의 자산이었다”면서 “KT가 2015년 창단한 신생팀이라 스토리가 많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이렇게 하나씩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런 측면에서 KT가 누구보다 먼저 품어야 할 자산은 이진영이다.

지난 4월 어렵사리 여러 지인들의 도움과 라쿠텐의 배려로 코치 연수길에 오른 이진영은 지난 7일 일시 귀국했다. 은퇴식도 있지만 라쿠텐에서 파견된 직원과 함께 국제 스카우트 담당 업무를 부여 받아 두 달 동안 KBO리그를 관찰할 예정이다. 이진영은 “은퇴식을 열어 주는 KT 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 역시 마지막으로 몸 담았던 팀인데 애정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라쿠텐에서 환대해줘 많은 배움을 얻고 있다”면서 “8월에 돌아가면 1군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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