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맹추격' 오도리지, DET 상대 9승+ERA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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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미네소타의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가 시즌 9승과 함께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류현진(LA 다저스)을 계속 추격하고 있다. 

오도리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동안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12-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9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은 1.92로 약간 낮췄다.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오르고 평균자책점은 3위다. 메이저리그 다승 및 평균자책점 1위인 류현진(9승, 평균자책점 1.35)을 위협하고 있다. 

오도리지는 시즌 첫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35로 출발했으나 이후 10경기에서 9연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점대로 진입했다. 미네소타 투수로 9연승은 2006년 요한 산타나(2006년 사이영상 수상)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도리지는 1회 출발이 불안했다. 선두타자 니코 굿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크리스틴 스튜어트에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니콜라스 카스텔라노스를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한 점을 허용했다. 

2회 첫 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안정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3회 존 힉스, 제코비 존스, 굿럼까지 모두 삼진을 잡아내 5타자 연속 삼진쇼를 펼쳤다. 4회는 선두타자 스튜어트에 안타를 맞았으나, 뜬공과 삼진 2개로 이닝을 끝냈다.  

5회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다시 위기를 맞이했으나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와 외야 뜬공, 3루수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6회 1사 1,2루에서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6회까지 99구를 던진 오도리지는 12-1로 크게 앞선 7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미네소타는 1회 미치 가버의 1타점 2루타와 넬슨 크루스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서나갔다.  4회 미겔 사노의 솔로 홈런(6호), C.J. 크론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5점을 뽑아 8-1로 달아났다.  6회에는 바이런 벅스턴의 투런 홈런(8호), 7회에는 에디 로사리오의 솔로 홈런(19호)이 터지며 12-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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