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열흘 만에 또 2군행…SK 문승원도 1군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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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박용택이 퓨처스리그를 거쳐 1군 무대로 돌아왔지만, 열흘 만에 다시 1군서 말소됐다.

LG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경기가 없는 27일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외야수 박용택과 포수 정상호를 1군에서 말소시켰다.

지난 3일 왼쪽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던 박용택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병원에서 팔꿈치염증 치료를 받은 후인 11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박용택은 이어 퓨처스리그서 2경기를 소화한 후 1군에 등록됐지만,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복귀 후 8경기서 타율 .143(12타수 3안타)에 그친 박용택은 결국 열흘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 와이번스 투수 문승원도 1군에서 말소됐다. 문승원은 4월까지 평균 자책점 2.18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하지만 5월에 치른 4경기에서는 1승 2패 평균 자책점 8.57로 부진했다.

더불어 부상까지 겹쳤다. 문승원은 지난 25일 NC 다이노스전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고, 재활에 열흘 이상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SK로선 최소 한 차례 대체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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