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비니시우스 만났다…레알마드리드행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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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가 브라질에서 만났다. 두 브라질 친구가 같은 팀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있을까.


파리생제르맹의 공격수 네이마르와 레알마드리드의 샛별 비니시우스가 브라질에서 만났다. 두 공격수가 함께 찍은 사진이 SNS에 게재됐다. 두 사람의 친분이 축구장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오는 6월 14일 개막하는 코파 델 레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비니시우스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고향 브라질에 찾았다.


동료들끼리 평범하게 찍은 사진일 수도 있지만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좋은 친구인 이 두 사람이 다음 시즌 동료가 될 수도 있다"고 논평했다. 네이마르의 거취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PSG 이적 뒤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달 스타드렌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상대팀 팬들에게 달려들어 휴대전화를 뺏고 주먹을 날리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리그앙을 제외하고 여전히 유럽 클럽대항전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 준비를 위해 브라질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단장과 이야기한 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허가를 얻지 않고 비행기에 오르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비니시우스의 소속 팀인 레알마드리드가 바로 네이마르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여러 차례 네이마르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PSG 측과 문제를 일으킬 생각은 없지만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다면 영입할 의지가 있다.


현재 네이마르의 미래는 알 수 없다. 재계약 논의는 없고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킬리안 음바페는 자신에게 더 많은 무게가 실리길 바란다는 공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공존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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