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리 벗어나니 마누라'...샤키리, UCL 결승 벤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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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세르단 샤키리(27, 리버풀)가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벤치에 앉을까. 안타깝게도 이번에도 쟁쟁한 경쟁자들에 밀려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다. 샤키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리버풀에서 결승전을 앞두고 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뮌헨에서 활약할 당시 샤키리는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의 굳건한 입지에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샤키리는 토너먼트 단계에서 두 번의 교체 동안 단 2분을 뛰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는 세 경기 출장에 그쳤다.

중요한 고비에서 샤키리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샤키리를 선발 투입했다. 바르셀로나에 3-0으로 뒤진 상황에서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으로 기회를 얻었다. 샤키리는 종합 스코어 동점을 만드는 바이날둠의 득점을 도우면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샤키리는 또다시 결승 무대에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이다. 피르미누와 살라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샤키리는 2013년과 마찬가지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확률이 높다"며 샤키리의 교체 대기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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