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명 이동' KIA 김기훈-최정민, 롯데 이인복-조무근 말소… NC 이민호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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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몇몇 팀들이 5월 셋째주 일정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KBO는 13일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NC는 정수민이 말소된 대신 이민호가 1군에 등록됐다.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이민호는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고 1군에 올라왔다. NC 불펜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머지 팀들은 말소만 있었다. 한화는 김이환, KIA는 김기훈 최정민, 삼성은 공민규 김승현, 롯데는 이인복 조무근, kt는 전유수를 각각 1군에서 제외했다.


KIA 김기훈은 12일 광주 SK전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채 당분간 구위 조정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5월 8일 등록됐던 최정민도 4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채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 김이환은 지난 5월 3일 승격 후 1군 3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지만 이날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삼성은 2년차 내야수 공민규가 2군으로 내려갔다. 12일 경기에서의 오른 손등 부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1군 8경기에서 타율 0.263, 2홈런, 5타점으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승현은 지난 5월 7일 1군에 올라왔으나 1경기만 출전한 뒤 다시 2군으로 간다.


롯데 이인복은 올 시즌 꾸준한 기회에서도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68로 부진했다. 우완 조무근도 이인복과 함께 2군으로 내려간다. kt 불펜의 리더인 전유수 또한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30에 그쳤다.


SK는 베테랑 우완 박정배가 1군에서 말소됐다. 팀 불펜의 맏형격인 박정배는 시즌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4에 그쳤다. 직전 등판인 9일 인천 한화전에서는 1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최근 떨어진 구위에 활용도가 마땅치 않아 말소 결정을 내렸다. SK는 퓨처스리그에서 조정을 마친 김택형이 재등록 대기 상태에 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박정배 대신 1군에 등록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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