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움+1골 기점' 이청용, 평점 2.5점...팀내 평점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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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사실상 보훔의 3골을 만들어낸 이청용이 독일 매체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았다. 낮을수록 높은 평가를 나타내는 독일 평점에서 이청용은 2.5점을 받았고, 팀내 평점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해트트릭을 터트린 루카스 힌터시어의 1점이었다.

보훔은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루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청용의 맹활약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이청용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원톱에 힌터시어가 섰고, 판토비치, 사글람이 이청용과 함께 2선에서 보훔 공격을 이끌었다.

보훔은 전반 6분 만에 에른스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13분, 이청용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힌터시어가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반 36분, 세구인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으며 보훔은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이청용의 발끝이 다시 한 번 빛났다. 후반 8분, 이청용이 힌터시어를 향해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힌터시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퓌르트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이청용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판토비치가 헤더로 떨궈준 뒤 힌터시어가 마무리. 승부를 역전 시키는 골을 터트리며 보훔이 퓌르트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청용은 2개의 도움을 비롯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역전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보훔 지역지 '레비어 스포츠'는 같은 날 이청용에게 평점 2.5점을 부여했다. 팀내 평점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해트트릭을 터트린 힌터시어였고, 평점 1점을 받았다. '레비어 스포츠'가 선정한 맨오브더매치 역시 힌터시어의 몫이었지만 3골을 만들어낸 이청용의 맹활약도 빛났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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