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마네 선제골-살라 원더골’ 리버풀, 첼시 2-0 격파…EPL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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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장우혁 통신원]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가 터졌다. 리버풀이 안방에서 첼시를 누르고 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첼시를 잡은 리버풀은 총 승점 85점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넘고 선두에 올랐다.


■ 선발명단 : 살라 VS 아자르, 우리에겐 승리뿐이다



리버풀은 피르미누, 살라, 마네가 첼시 골망을 겨냥했다. 허리는 케이타, 파비뉴, 헨더슨으로 구성됐고, 포백은 로버트슨, 판 데이크, 마티프, 알렉산더-아놀드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첼시는 아자르, 오도이, 윌리안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중원은 로프터스-치크, 조르지뉴, 캉테가 포진했다. 수비는 에메르송, 다비드 루이스, 뤼디거, 아스필리쿠에가 나섰고, 골문은 케파가 지켰다.


■ 전반전 : ‘압박 또 압박‘ 리버풀-첼시, 한치의 양보도 없다



탐색전은 짧았다. 리버풀은 넓은 방향 전환과 측면 침투로 첼시 진영에 파고 들었다. 첼시는 아자르가 제로톱에서 1.5선과 최전방을 오가며 기회를 노렸다. 포문은 리버풀이 열었는데, 살라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첼시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중반, 경기 주도권은 리버풀이 잡았다. 리버풀은 살라를 활용해 오른쪽 공격 템포를 올렸다. 알렉산더-아놀드도 전진해 첼시 깊은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첼시는 리버풀 공격을 막은 후, 아자르와 윌리안 스피드로 카운터 어택을 했다.


리버풀은 라인을 올려 첼시를 압박했다. 지공 상황에서는 판 데이크와 마티프가 센터 라인까지 올라왔다. 첼시가 역습하면 파비뉴 등이 볼을 끊어 곧바로 상대 배후 공간을 타격했다. 첼시는 뤼디거가 근육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크리스센텐을 투입했다.


■ 후반전 : 파라오 왕이 돌아왔다, 리버풀 첼시 잡고 선두 탈환!



후반전 분위기도 뜨거웠다. 리버풀이 볼 점유율을 가지고 첼시 수비를 흔들었다. 첼시는 촘촘한 대형으로 리버풀 침투를 막았다. 선제골은 마네였다. 후반 5분, 헨더슨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의 원더골이 터졌다. 마네 선제골 이후 살라가 묵직한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 골키퍼 케파가 손쓸 수 없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살라의 추가골로 분위기는 순식간에 리버풀 쪽에 쏠렸다. 첼시는 곤살로 이과인 투입으로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만회골이 필요한 첼시는 공격 템포를 올렸다. 아자르와 이과인이 빠른 침투로 리버풀 골망을 노렸다. 후반 23분 아자르가 리버풀 측면에서 볼을 잡고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압박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클롭 감독은 헨더슨을 빼고 제임스 밀너를 투입했다. 2골 리드였지만 왕성한 압박으로 첼시의 전진을 차단했다. 세트피스도 날카로웠다. 첼시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분투했지만 리버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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